♥ 윤여정, 여전히 세계를 사로잡다 — ‘파친코2’부터 할리우드 회고전까지, 2025년 행보 총정리

 

2021년, 오스카 시상식 무대에서 ‘미나리’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순간, 윤여정은 한국 영화사의 새 장을 썼습니다.
그리고 그 이후? 멈추지 않았습니다. 오히려 지금, 2025년의 윤여정은 더 바쁩니다. 더 선명합니다. 더 대담합니다.

🎬 2025년, 배우 윤여정은 여전히 ‘현역’이다

 

1. 〈결혼 피로연〉 — 다시 미국 극장가 중심으로

앤드류 안 감독이 연출한 리메이크작 **〈결혼 피로연〉(The Wedding Banquet)**은
1993년 이안 감독의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.
윤여정은 동성애자인 손주를 둔 할머니 역을 맡아 유머와 통찰을 넘나드는 섬세한 연기로
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습니다.

> “이게 연기라면, 나는 이제 막 초등학생이다.”
— 美 시네마브렌드 평론가 리뷰 中

2. 〈파친코 시즌2〉 — 다시 선자의 시간으로

Apple TV+의 글로벌 히트작 〈파친코〉 시즌2가 오는 8월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.
윤여정은 다시 한 번 노년의 선자로 분해,
한 세기를 관통하는 이민자의 서사를 말없이, 깊게, 그리고 아프게 전달합니다.

시즌1에서 이미 인생 연기로 회자됐지만,
시즌2는 **“윤여정 자체가 장르”**라는 평가를 더 확고히 할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
3. 넷플릭스 시리즈 〈성난 사람들〉 시즌2 합류

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〈성난 사람들〉의 두 번째 시즌,
윤여정은 송강호와 함께 캐스팅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.

이전 시즌과는 다른 세계관과 캐릭터로 재편된 이번 시리즈에서,
윤여정은 기존의 윤여정이 보여주지 않았던 날카로운 인간 군상을 연기할 예정입니다.

🏛️ 아카데미 박물관, 윤여정을 조명하다

2024년, LA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에서 개최된 회고전 <윤여정: Youn Yuh-jung>은 그녀의 반세기 연기 여정을 집대성한 전시이자 상영회였습니다.

미나리, 하녀, 죽여주는 여자, 파친코 등
총 8편의 대표작이 상영되었고, 그녀는 직접 무대에 올라 **“내가 아티스트인지 모르겠지만, 연기를 업(業)으로 산 사람입니다”**라고 말했습니다.

🧵 그녀는 연기를 ‘산다’

2025년 하퍼스 바자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.

“배우라는 직업은 나에게 생활이에요.
나는 아티스트라기보단, 장인이라고 부르고 싶어요.”

60년 가까이 연기 외길. 남의 인생을 빌려서 진심으로 살아내는 그 기술은, 지금도 업그레이드 중입니다.

🔖 결론: 윤여정은 여전히 세계의 배우다

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후, 윤여정은 단순히 '상 받은 배우'로 남지 않았습니다.
그녀는 계속해서 움직였고, 선택했고, 도전했습니다.

2025년에도 윤여정은 세계 영화계가 가장 신뢰하는 얼굴 중 하나입니다.
한국 영화, 한국 배우의 존재감을 글로벌 무대에서 계속 확장시키는 살아 있는 아이콘.

그리고 우리는 여전히, 그녀의 다음 연기를 기다립니다.